‘힐링캠프’ 이지선 “이상형은 유재석”…이경규-김제동 ‘버럭’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0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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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지선 이상형
힐링캠프 이지선 이상형
이지선 이상형 유재석 성유리 눈물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방송인 유재석을 꼽았다.

이지선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13년 전 전신 화상 사고로 40여번의 수술을 이겨내야했던 투병생활 등 자신의 인생담을 들려줬다. 이날 이지선의 진솔한 인생 고백에 MC 성유리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선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유재석씨를 되게 좋아한다"라고 답했고, 이에 이경규는 "상도의가 있지, 우리(이경규-김제동)가 있는데서 그렇게 말할 수 있냐"라고 타박했다. 하지만 이지선은 꿋꿋하게 "안경 쓴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여 이경규와 김제동을 더욱 비참하게 했다. 김제동은 "전 안경을 벗고 있습니까?"라며 억울해하기도 했다.

유아교육을 지망했던 이지선은 13년전 교통사고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고통스런 나날들을 보내야 했다. 이지선은 이에 대해 "사고 후 스물 세 살이 아닌 세살로 살자고 생각했다. '누가 나를 이성으로 봐주겠나'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그러던 중 고마운 분이 있었고, 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로 살 수 있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라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선은 "진실한 마음은 갖고 있다.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은 (남자가) 없다"라고 전해 좌중을 웃겼다.

사진=힐링캠프 이지선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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