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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세 정조대’ 뺨치는 印 성범죄 방지 패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3 10:54
2013년 6월 13일 10시 54분
입력
2013-06-13 03:00
2013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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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격 재킷-브래지어에 순결벨트까지
빈번한 성폭행으로 체면을 구긴 인도는 물론이고 유럽의 패션 디자이너들까지 ‘성범죄 방지 패션’에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성폭행 방지 재킷, 순결 벨트 등 중세시대에나 볼 수 있을 법한 아이디어 상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는 성범죄에 대한 여성의 심각한 불안감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인도 국립 패션과학기술학교 여학생 2명이 제작한 ‘성범죄 방지 재킷’은 겉보기엔 여느 검은 재킷과 다름없지만 허락 없이 재킷을 만졌다간 기절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제품을 만든 니샨 프리야 씨는 “위험에 처한 착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110V에 이르는 전기충격 장치가 작동돼 상대를 잠시 기절시킬 정도의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4월에 발생한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에 분노한 뒤 의기투합한 인도 명문 공대 SRM(Sri Ramaswamy Memorial)의 여학생 3명은 ‘성범죄 방지 브래지어’를 선보였다. 압력 센서가 장착된 이 속옷을 강제로 만지면 고압전류가 흐른다.
과거에 나온 제품들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홍색 립스틱 모양의 호신용 스프레이와 분홍색 휴대전화 모양의 전기충격기, 칼날이 내장된 목걸이 등은 유럽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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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성범죄방지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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