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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센스없는 女’와 결혼? “남자가 걱정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9 14:22
2013년 4월 29일 14시 22분
입력
2013-04-29 10:54
2013년 4월 29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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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은 경제력은 뛰어나나 성격이 괴팍한 남성과 결혼하는 여성에 대해 '현실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남성은 외모는 뛰어나나 센스가 없는 여성과 결혼하는 남성에 대해 같은 남자로서 '앞날이 걱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는 22~2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714명(남녀 각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경제력은 있으나 성격이 까칠한 남성과 결혼하는 여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여성(43.4%)은 물론 남성(45.7%)도 '현실적이다'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여성은 '한심하다(27.2%)', '현명하다(21.8%)', '속물근성이다(7.6%)' 등의 순으로 답했고, 남성은 '속물근성이다(28.0%)', '한심하다(19.6%)', '현명하다(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경제력을 최우선시하는 풍조가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해 있다"며 "따라서 여성이 배우자 조건으로 경제력을 다른 조건에 우선시하는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외모는 좋으나 센스가 없는 여성과 결혼하는 남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의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의 경우 '앞날이 걱정된다(45.4%)'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한심하다(32.5%)'와 '너무 동물적이다(12.9%)', '부럽다(6.5%)'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너무 동물적이다(44.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한심하다(24.1%)', '앞날이 걱정된다(19.1%)', '이해한다(12.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조은영 커플예감 필링유 매칭팀장은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눈높이가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며 "외모만 뛰어나고 다른 점은 수준 이하일 경우 맞벌이 등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부부간에 문제 발생 소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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