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고교생, 여대생 성폭행 하려 주차장으로 끌고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8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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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경찰서는 17일 귀가하던 여대생을 끌고 가 성폭하려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고등학생 이모 군(15)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군은 이날 새벽 4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에서 집으로 향하던 A(여·19)씨를 뒤에서 낚아채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가 마구 때린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군은 A씨가 소리를 지르며 거세게 반항하자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도망갔다.
그러나 곧바로 인근 지구대를 찾은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순찰차에 태워 사건현장 부근을 수색하다 범행 25분만에 이 군을 발견하고 400m가량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군은 이날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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