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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정봉주 전 의원, ‘짐승돌’ 수준 몸매 경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2-14 17:40
2013년 2월 14일 17시 40분
입력
2013-02-14 11:48
2013년 2월 14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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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1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정봉주(53)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화제다.
정 전 의원은 설날인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BBK_Sniper)에 "설 선물 사진입니다 ㅎ 몸 만드세요"라는 글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로 보이는 곳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운동을 하는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정 전 의원의 모습은 '깜놀' 수준이다. 머리 뒤로 넘긴 양손으로 운동기구를 잡고 어깨를 뺀 나머지 몸을 45도쯤 들어 올린 자세도 자세지만 울퉁불퉁 튀어나온 근육은 거의 '예술' 수준이다.
양손에 아령을 쥐고 두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며 근력 운동을 하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놀랍기는 마찬가지.
이 사진을 본 한 트위터 사용자가 "합성 아님까? 의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정 전 의원은 "합성이면 제 무덤에 대못을 박으세요"라는 답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은 수감생활 중 '짐승돌' 수준의 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 전후 언론 인터뷰를 종합해 보면 정 전 의원은 수감생활 중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
그는 대법원 판결 나오기 2, 3주 전부터 전문트레이너에게 '맨손으로 운동하는 법'을 배웠다. 이후 수감생활 366일 동안 매일 하루 2시간 30분씩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교도소에서 정해놓은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50분까지의 공식 운동시간 외에도 매일 저녁 독방에서 1시간 30분 운동을 했다고 한다. 특히 저녁운동 시간에 허리운동, 팔굽혀펴기 500회, 복근운동(30~35분) 등 근력 운동에 주력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1평 독방에 갇혀 사는 생활을 견디기 위해 생존본능으로 혹독하게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축구를 하고 고교 시절엔 복싱을 했다는 그는 "평생 운동을 해 원래 몸이 좋았지만 수감 생활 중 '정리'가 됐다"며 "요즘도 이틀에 한 번 3시간에서 3시간 30분 동안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멘붕'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사람이 많다"며 "그분들이 제 사진을 보고 자극을 받아 운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운동 경험을 살려 올봄 '맨손으로 하는 헬스' 책을 낼 계획이라며 이달 말 집필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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