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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012]송대남, 8년의 기다림 끝 ‘올림픽 금메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02 04:26
2012년 8월 2일 04시 26분
입력
2012-08-02 00:52
2012년 8월 2일 0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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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한국 유도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송대남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kg 이하 급 결승전에서 쿠바의 아슬리 곤살레스를 연장전 끝에 제압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에 성공하지 못하며 인내했던 8년의 세월을 보상 받은 것.
경기 초반부터 송대남은 치열한 잡기싸움과 나이를 잊은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곤살레스를 당황케 했다.
계속된 송대남의 공격을 받은 곤잘레스는 소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고 지도를 받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결승까지 올라온 강자인 곤잘레스 역시 만만치 않았고 송대남이 지도를 받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코너에서 작전을 지도하던 유도 대표팀 정훈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송대남이 위기에 몰렸다.
정규시간 5분 동안 승패가 가려지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30대 중반의 나이 탓에 지쳤을 법도 했던 송대남은 연장 시작과 함께 기습적인 안뒤축 감아치기로 절반을 얻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무려 8년의 기다림 끝에 처녀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확정짓는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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