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이하늬, 고기먹는 모습 포착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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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0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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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로 알려진 배우 이하늬가 고기를 먹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하늬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골든12’에서 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져 고기를 먹지 못하는 동생을 보고 채식을 결심하게 됐고, 9년째 채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언과는 달리 2010년 11월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쉬즈 올리브-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에서는 이하늬가 여행지를 소개하며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먹는 장면이 있다.

일체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Vegan)이 아닌 우유·달걀·어류 등은 먹는 페스코(Pesco)이지만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이하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방송에서는 채식주의자라고 해놓고선 고기도 먹나” “거짓말 한 것 아닌가” “채식주의자라는 표현은 글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프로그램 특성상 고기를 맛 봐야 했었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야만 했다”며 “하지만 이하늬는 오랜 시간 채식을 해왔기에 고기를 입에 넣고 씹는 모습을 연출한 후 뒤에서 바로 뱉어냈다”고 해명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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