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 ‘가장 가슴 아팠던 기억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7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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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들에게 이혼 시 가장 가슴 아팠던 기억은 무엇일까?

파이낸셜뉴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결혼 전 나누었던 사랑의 밀어를, 여성은 부모형제에게 한 결혼 관련 약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 재혼희망 돌싱 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헤어질 때 결혼 전의 어떤 사연을 생각하며 가슴이 아팠습니까?'란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26.9%가 '(결혼 전의) 사랑의 밀어'라 답했고, 여성 36.1%는 '부모 형제에게 한 결혼 관련 약속'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부모형제에게 한 결혼 관련 약속'(23.5%)과 '배우자 가족에게 한 약속'(16.0%), '지인들에게 한 결혼관련 포부'(13.4%), 그리고 '(결혼 전의) 사랑 고백'(10.1%) 등이 뒤따랐다.

여성은 '사랑의 밀어'(17.6%)와 '(결혼식의) 혼인서약'(15.5%), '지인들에게 한 결혼 관련 포부'(13.0%), '사랑 고백'(9.2%) 등이 차지했다.

'첫 결혼에 실패한 후 가장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됐던 사항'으로는 남녀 똑같이 '잃어버린 청춘'(남 48.3%, 여 35.3%)을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같이 희망을 가지고 살림을 일구던 일'(24.0%), '그 동안의 헌신'(17.2%), '경제활동과 가족 부양'(10.5%) 등의 순이고, 여성은 '그 동안의 헌신'(28.2%), '같이 희망을 가지고 살림을 일구던 일'(18.9%), '경제활동과 가족 부양'(14.3%) 등의 순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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