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팀이 4위나 하고 있다는 게 이상하다.”
롯데 로이스터(사진) 감독은 이렇게 강한 표현까지 썼다. 기다리던 황재균 트레이드가 승인됐지만 여전히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 [화보] ‘김수완 데뷔 첫 승’ 롯데, 한화에 9-1로 대승
- [화보] ‘조동찬 3타점 쐐기타’ 삼성, KIA에 재역전승
- 두산 4연승 ‘달콤한 방학식’
- [베이스볼브레이크] ‘황재균 2대1 트레이드’ 승인에서 출전까지
- “부디 잘살아”…김시진감독 친정엄마의 심정
- [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신고선수 출신 롯데 김수완 프로 데뷔 첫승 ‘신고’
- [스타플러스] 두산의 ‘포스’ 김동주, 두목곰 존재의 이유…언제나 결정타!
- 애타는 조범현 “뇌경색 김코치 어떻게 도울까…”
- [섬싱스페셜] 류현진이 뽑은 전반기 경기 ‘베스트3’
- 최희섭,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씨와 12월 결혼…품절남 조기선언…왜?
- “후반기는 4강 전쟁”…박종훈의 ‘마운드 새판짜기’
- [빅마우스] 이대호 “그동안 귀엽다고 잘 해줬는데 이제 안 되겠어요”
“기본적인 플레이를 못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선수들이 ‘꼭 알아야 할’ 플레이도 아니다. 하지만 공격적이지 못한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롯데는 전날까지 최근 7경기에서 1승1무5패를 기록했다. 삼성·두산과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2위와 3∼4경기차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위를 따라잡으려면 초자연적(supernatural) 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겨야 하는 경기를 지고 있다. KIA처럼 투수가 좋은 팀은 언제든 쫓아올 수 있다.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며 혀를 찼다.
직언은 끝까지 이어졌다. “내 생각에 최근 우리는 최악의 야구를 한 것 같다”는 한탄이었다. 더 이상 4위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감독의 채찍이다.
대전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단독]택시기사, ‘이용구 동영상’ 복구후 지인에 전송
이수정 “십수 년 민주당 지원, ‘그대로 가야하나’ 혼란 빠져”
대통령의 체중계는 괜찮은 걸까[오늘과 내일/박중현]
이성윤에 ‘피의자 출석’ 3번째 요구… 檢안팎 “기소 염두에 둔듯”
윤석열, 총장직 거는 건 與가 바라는일…檢, 중수청 앞 자멸할수도
진중권 “신현수도 친문이 잘라내는 것…文도 통제 못해”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