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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전기자동차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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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0-04-26 08:08
2010년 4월 26일 08시 08분
입력
2010-04-26 07:00
2010년 4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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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씨티앤티
MIV 공동 기술개발 합의
SK텔레콤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휴대 단말기 플랫폼을 개발한다.(사진)
SK텔레콤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내 전기자동차 업체인 (주)씨티앤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두 회사는 2011년부터 생산되는 전기자동차에 모바일 텔레매틱스(MIV) 탑재를 목표로 공동의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워킹그룹 안에서는 전기자동차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자동차 분야의 기술,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SK텔레콤이 지난해 개발한 MIV는 이동통신망이 연결된 휴대전화를 통해 자동차를 원격으로 진단,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각종 모바일 콘텐츠를 자동차에서 구현하는 것은 물론 길 안내,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MIV를 통해 자동차의 엔진과 브레이크 등 구동장치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유류와 오일류를 점검하는 것은 몰론 문, 전조등, 후미 같은 자동차 장치의 제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이 기술을 처음 공개한 SK텔레콤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올해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도 참여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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