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유리, 짝퉁 판매 쇼핑몰 논란에 대해 입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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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0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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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판매한 적도,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가수 백지영과 유리가 최근 연예인 인터넷 쇼핑몰의 ‘짝퉁 명품 판매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인터넷 의류 쇼핑몰인 ‘아이엠유리’를 운영하고 있다.

백지영과 유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인터넷 쇼핑몰의 ‘짝퉁 명품 판매 논란’과 관련,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연예인이 영문 이니셜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자신이 대중의 의심받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이번 사건을 두고 어떠한 경찰 조사도 받은 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백지영이 세간에 오르내린 배경은 9일 ‘짝퉁’을 진품으로 속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고 3억50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몇몇 연예인이 이니셜로 보도되고, 이 가운데 ‘여가수B가 있다’고 거론되면서부터.

백지영과 유리는 그러나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지난해 자신의 쇼핑몰에서 코카콜라와 도널드 덕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도매로 구입해 판매, ‘상표권 도용’ 혐의를 받은 적이 있으며, 곧바로 잘못을 시인하고 벌금도 완납했음을 시인했다.

덧붙여 두 사람은 “당시 판매 중단은 물론이고 관련 상품 역시 전량 폐기했다”며 “상표권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상표 도용을 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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