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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18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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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욱 5단도 가만있을 순 없다. 백 32를 선수하고 백 34로 흑 한 점을 압박한다. 흑이 마늘모 행마로 달아나자 백 36으로 꼿꼿이 선다. 흑에게 흑 37로 뛰는 것 이외에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가장 강력한 공격이다. 이어 백 38로 끼운 수가 강타. 바둑이 급류를 타게 됐다. 흑이 어느 쪽으로 단수를 쳐도 곤란한 상황. 흑은 급류 속에서 한번 싸우거나 아니면 급류를 빠져나와야 한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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