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오미영/폭발물 제조 사이트 관리를

  • 입력 2009년 2월 12일 02시 55분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청소년들이 폭탄 제조법에 따라 폭탄을 만들어 팔 수 있는 방법을 묻거나 알려주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다. 얼마 전에 화약을 만들어 터뜨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경찰에서 적발한 적이 있었다. 그 성능이 분유통 하나 분량으로 건물 하나는 주저앉힐 수 있다는 데 실로 놀라울 지경이었다.

인터넷에서 ‘폭탄 만들기’ 또는 ‘폭탄 만드는 법’이라고 입력해서 클릭하면 엄청나게 많은 사이트가 나온다. 해당 포털 사이트에서 강제로 삭제하고 있지만 역부족인지 이런 사이트는 여전히 많다.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들에게 이 같은 사이트의 운영이나 가입,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가르치고, 성인 인증 없이는 인터넷에서 ‘폭탄’ ‘폭발물’ 같은 단어를 검색할 수 없게 했으면 좋겠다.

오미영 경북 포항시 남구 일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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