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골리앗 훈련병’ 최홍만 군복-속옷 맞춤제작

  • 입력 2008년 4월 18일 03시 21분


최홍만이 입대하면 입을 군복 바지. 이천=연합뉴스
최홍만이 입대하면 입을 군복 바지. 이천=연합뉴스
이종격투기 K-1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군 입대를 앞두고 초대형 군수품들이 특수 제작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최홍만을 위해 군용 러닝셔츠를 맞춤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셔츠는 ‘150호’로 일반 장병이 입는 러닝의 1.5배 크기다.

보훈공단 측은 “국방부가 키 218cm, 몸무게 160kg인 최홍만에게 제공할 속옷을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최홍만이 신게 될 380mm ‘초대형 군화’를 비롯해 전투모(머리 둘레 68cm)도 특별 제작해 지급할 계획이다. 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화와 전투모의 최대 크기는 각각 330mm, 62cm이다. 전투복도 맞춤 제작하되 운동화와 운동복은 본인이 갖고 입소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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