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황미경/은행ATM 시각장애인 불편

  • 입력 2007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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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찾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설치된 은행에 갔다가 시각장애인이 돈을 찾지 못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은행에 있는 ATM 4대가 모두 일반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터치스크린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은행들이 터치스크린 방식의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는 거야 어쩔 수 없겠지만 터치스크린 방식의 기계에는 의무적으로 그 밑에 숫자를 누를 수 있는 일반 단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점자 숫자판 외에 ‘1번을 누르시면 현금 인출, 2번을 누르시면 현금 입금, 3번을 누르시면 계좌이체…’ 하는 식으로 별도의 음성안내 배려를 해 주면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은행 측의 개선을 바란다.

황미경 경기 용인시 마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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