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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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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수사가 노(老)수사에게 물었다. “왜 저는 아직도 어둠이 무서울까요?” 노수사는 답했다. “삶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이지.” 사막에서 수도생활을 한 은둔자들에게서 내려온 금언집의 이야기다. 두려움은 가진 것에 무게를 두고, 그것을 잃을까 걱정하는 데서 생긴다는 뜻. 비 소식. 왠지 불안할 땐 비와 함께 마음속까지 비워 보내는 건 어떨까.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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