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학섭/하굣길 학교앞 쓰레기 천지

  • 입력 2006년 8월 3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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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중고등학교를 지나게 되는데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떡볶이 핫도그 꼬치 등 군것질거리를 들고 내려오는 걸 볼 수 있다. 그런데 맛있게 먹고 난 뒤 기다랗고 뾰족한 꼬치용 막대기와 종이컵을 아무 거리낌 없이 길에 버린다. 고추장이 벌겋게 묻은 종이컵이 나뒹굴고, 남은 고추장이 바닥까지 흘러 인상을 찌푸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길가가 쓰레기 천지로 변해 주변 가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청소를 해야 한다. 가정과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를 주울 수 있도록 교육해 주기 바란다. 어릴 때 습관이 평생 간다고 하지 않는가.

이학섭 부산 동래구 명장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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