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thanks 고유가” 엑손모빌 美 매출1위 복귀

  • 입력 2006년 4월 5일 03시 27분


코멘트
시가총액 세계 1위인 정유업체 엑손모빌이 매출 기준으로도 미국 최대 기업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호에서 2004년까지 4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월마트를 제치고 엑손모빌이 매출 기준으로 5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엑손모빌은 3399억 달러(약 330조 원)의 매출을 올려 3156억 달러(약 306조 원)의 월마트를 제쳤다.

지난해 급등한 유가가 이 회사 매출을 늘리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엑손모빌의 석유 생산량은 최근 몇 년 동안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급등으로 매출이 늘어난 셈이다.

엑손모빌은 1882년 ‘미국의 석유 왕’으로 불리는 유대인 존 록펠러 씨가 설립한 회사. 반독점법 때문에 한때 회사가 둘로 쪼개지기도 했지만 1999년 엑손과 모빌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초거대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 엑손모빌의 석유 생산량은 쿠웨이트의 연간 석유 생산량과 맞먹을 정도다.

엑손모빌 외에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로 꼽히는 걸프, 브리티시 석유, 로열 더치셸 등도 대부분 유대계 자본으로 운영되는 기업이다.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중동의 무기도 석유이지만,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유대계 자본의 뿌리도 역시 석유인 셈이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