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한국계 워드 ‘5년연속 1000야드’ 실패

  • 입력 2006년 1월 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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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흑진주’ 하인스 워드의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일 피츠버그 하인스필드에서 열린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피츠버그는 베테랑 러닝백 제롬 베티스가 터치다운을 3개 찍는 맹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35-2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11승 5패로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와일드카드를 획득하며 포스트시즌에 올라 9일 신시내티 벵골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워드는 이날 리시브 1개로 40야드를 전진하는 다소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워드는 시즌 통산 975야드 전진을 기록해 5년 연속 1000야드 전진을 눈앞에서 놓쳤다. 1000야드 전진은 특급 와이드리시버를 가르는 기준.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1-20, 캐롤라이나 팬서스는 애틀랜타 팰컨스를 44-11로 각각 꺾고 내셔널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뉴올리언스 세인트를 27-13으로 제압하고 NFC 남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AFC, NFC 각 6개 팀이 벌이는 포스트시즌은 8일 시작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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