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칼럼 진의 모르나" 소송 논란

  • 입력 2005년 9월 29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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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그리고’의 이대영(중앙대 겸임교수) 대표는 29일 “전직 오마이뉴스 기자가 극단 측에 기사전재를 문제 삼아 합의금 80만원을 요구한 사실을 밝힌 칼럼에 대해 오마이뉴스가 칼럼의 진정성을 모르고 명예훼손 운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시사웹진 뉴라이트 칼럼을 통해 “오마이뉴스는 사실 호도를 주장하며 법적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칼럼에 대해 “오마이뉴스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김 기자의 ‘저파라치’ 짓을 고발한 것이고 네티즌에게 조심하라고 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마이뉴스가 칼럼의 진정성을 모르고 명예훼손 운운하며 길길이 날뛰고 있으니 조금 혼란스럽다”면서 “김 기자가 정식기자가 아닌 제명된 시민기자라고 하는데 ‘기자’와 ‘시민기자’의 차이를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해 법적대응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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