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9월 16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추석 보름달은 풍요의 상징. 하지만 송편은 정작 보름달이 아닌 반달 모양을 본떴다. 왜 우리 조상들은 둥근 달이 뜨는 추석에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었을까. 내가 빚은 반달과 네가 빚은 반달을 합쳐 탐스러운 ‘온달(滿月)’을 만들자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지. 올 추석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송편 같은 마음이 넘쳐 났으면….
강수진 기자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