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서울 길음동 신규 아파트 많아 큰폭 하락

  • 입력 2005년 5월 23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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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 접어든 전세시장은 3주째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02%, 경기도(신도시 제외) 0.06%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서초구(0.26%)가 반포동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강세였다.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 반포주공 2, 3단지가 철거를 앞두고 이주를 하고 있기 때문. 강남구(0.07%)는 반짝 거래가 있었던 도곡동에서 전세금이 소폭 오른 반면 강동(-0.15%) 송파구(-0.04%)는 매물은 많은데 수요가 없어 전세금이 내렸다. 강북지역은 성북(-0.25%) 중랑구(-0.16%)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길음동이 대림 e편한세상과 대우 푸르지오 등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가 많아 전세금이 크게 떨어졌다.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33평형은 지난주보다 1000만 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11%) 산본(0.02%) 평촌(0.01%)에서 전세금이 오른 반면 일산(-0.06%) 중동(-0.15%)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용인시(0.37%)에서 전세금 오름세가 가장 높았다. 신봉동, 성복동에 전세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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