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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4월 1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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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제69회 마스터스에서 니클로스의 절반인 메이저 9승째를 올리자 골프웹(www.golfweb.com)은 전문가 4명의 전망을 소개했다. 3명은 NO(불가능), 1명은 YES(가능).
우즈와 니클로스는 똑같이 21세 때 프로에 데뷔했고 메이저 9승째는 우즈가 니클로스보다 1년 빨리 달성했다. 또 30세까지 거둔 미국프로골프(PGA) 정규대회 우승도 우즈가 43승으로 니클로스보다 10승이나 많다. 그런데도 불가능하다고 예상하는 전문가가 더 많다. 그만큼 메이저 우승은 녹록지 않다는 얘기다.
● 불가능
▽브라이언 워커(골프다이제스트 부편집장): 헤드스피드 시속 120마일(약 193km)의 플레이 스타일은 35세가 한계다. 치명적인 부상 가능성이 커 롱런 자체가 불투명하다. 스윙을 바꾼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그래서 니클로스의 18승 경신은 불가능하다.
▽밥 해리그(ESPN 칼럼니스트): 우즈는 2000년 메이저 3승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까진 10개 메이저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남은 시간과 메이저 우승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보다 한층 향상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론 시라크(골프월드매거진 수석편집장): 만약 우즈가 18승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니클로스도 다시 현역에 복귀해 메이저 1승을 추가할 수 있다. 그 정도로 불가능하다.
● 가능
▽제이슨 소벨(ESPN 골프편집장): 우즈는 니클로스보다 1승 많은 메이저 19승까지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누구도 니클로스가 46세의 나이에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다. 우즈는 니클로스의 마스터스 최다승(6승)은 물론 메이저 최다승까지 넘어설 충분한 능력과 정신력을 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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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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