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1위 이형택은 2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세계 31위로 신장 190cm의 강서버 로빈 소더링(스웨덴)을 2-0(7-5, 6-4)으로 눌렀다.
이형택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소더링에게 세트 스코어 0-2로 뒤졌다가 3-2로 역전승한 자신감을 앞세워 상대 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이형택의 2회전 상대는 1회전에서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인 2번 시드 마라 사핀(러시아)을 2-0(7-6, 6-4)으로 제친 세계 30위 니콜라스 키퍼(독일). 키퍼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세계 1위 로저 페데러(스위스)는 전 세계 1위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211m 높이인 호화 호텔 버즈 알 아랍의 헬리포트에서 친선경기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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