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삼성생명 “고맙다 쌍포”… 변연하-박정은 43점합작

  • 입력 2005년 1월 21일 17시 56분


“이래서 쌍포가 좋은 거야.”

삼성생명이 변연하-박정은 쌍포의 3점포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눌렀다.

삼성생명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9-7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6승(3패)째를 올리며 단독 2위를 고수했고 금호생명은 공동 5위로 추락.

이날 승부는 슈터 대결에서 판가름 났다. 금호생명은 연장전 종료 3분 46초 전 김경희가 3점슛을 쏘아 70-67로 앞섰으나 삼성생명이 변연하(30득점·3점슛 4개)의 3점슛으로 응수해 70-70으로 다시 동점.

하지만 삼성생명엔 또 다른 슈터 박정은(13득점·3점슛 3개)이 있었다. 박정은은 경기 종료 2분 39초 전 7m짜리 3점포를 터뜨려 73-70으로 팀에 3점차 리드를 안겼고, 변연하가 1분 57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굳혔다.

1Q2Q3Q4Q연장합계
삼성생명(6승3패)151818161279
금호생명(3승5패)13231813 875

수원=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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