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SBS 양희승 펄펄…전자랜드 5연패 몰아

  • 입력 2005년 1월 7일 0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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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양희승을 앞세운 SBS가 전자랜드를 시즌 팀 최다인 5연패에 빠뜨렸다.

SBS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게임에서 양희승이 자신의 최다 타이인 33득점(3점슛 7개)을 터뜨린 데 힘입어 94-78로 이겼다.

SBS는 14승 15패로 단독 6위를 지키며 공동 4위 KCC와 오리온스를 한 경기차로 쫓았다. 9위 전자랜드는 올 시즌 13차례 원정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둔 채 12패.

마이클 매덕스의 부상에 따른 일시 대체 용병으로 기용된 전자랜드 가이 루커는 18득점, 12리바운드. 전반전을 46-42로 끝낸 SBS는 3쿼터 들어 양희승과 조 번(24득점), 주니어 버로(13득점)의 활발한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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