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석원/일요예배 교인들 마구잡이 주차

  • 입력 2004년 12월 24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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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요일 차를 몰고 외출하려는데 낯선 차량 두 대가 내 차를 가로막고 서 있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남겨진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했더니 차 주인이 나왔다. 주변에 있는 큰 교회 신자라고 했다. 그를 통해 교회에 수소문한 끝에 연락처를 안 남긴 다른 차량 운전자를 찾아 겨우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일요일마다 이런 불편을 겪는다. 골목길은 물론 큰길 도로변에까지 불법으로 주차해 주민들이 적잖은 피해를 본다. 주변 사람들의 불편도 생각하면서 신앙생활을 했으면 한다.

김석원 학원강사·서울 금천구 시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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