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SBS는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엉성한 조직력으로 고비에서 턴오버가 쏟아지고 골밑과 외곽의 부조화도 문제. 구슬을 모으기는 했어도 꿰지는 못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10일 안양에서 열린 2004∼2005애니콜프로농구 KTF전에서도 SBS는 이런 약점을 그대로 노출한 채 72-81로 역전패했다. 4연패로 최하위.
SBS는 2쿼터 36-23까지 앞서다 5분38초 동안 무득점하며 연속 15점을 빼앗겨 36-38로 오히려 역전을 허용했다.
2위 KTF는 맥기(24점, 11리바운드)-미나케(21점, 6리바운드)-현주엽(14점, 8어시스트) 트리오를 앞세워 3연승으로 1위 TG삼보를 0.5경기차로 쫓았다.
▽안양(KTF 2승1패) | |||||
| 1Q | 2Q | 3Q | 4Q | 합계 |
KTF | 21 | 20 | 16 | 24 | 81 |
SBS | 29 | 9 | 19 | 15 | 72 |
안양=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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