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KTF 삼총사 59점 ‘쏙쏙’…SBS 4연패 몰아

  • 입력 2004년 12월 10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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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괴로워”10일 열린 프로농구 KTF-SBS전. SBS 용병센터 버로(199cm·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슛을 시도하자 정락영(184cm·왼쪽에서 두 번째), 맥기(196cm·오른쪽) 등 KTF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고 있다.안양=연합
“수비는 괴로워”
10일 열린 프로농구 KTF-SBS전. SBS 용병센터 버로(199cm·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슛을 시도하자 정락영(184cm·왼쪽에서 두 번째), 맥기(196cm·오른쪽) 등 KTF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고 있다.안양=연합
SBS는 올 시즌 상위권으로 꼽혔다. 신인왕 출신 김성철이 군 제대 후 복귀했고 신인 이정석은 아킬레스건이던 포인트 가드를 보강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 또 용병 조 번의 공격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SBS는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엉성한 조직력으로 고비에서 턴오버가 쏟아지고 골밑과 외곽의 부조화도 문제. 구슬을 모으기는 했어도 꿰지는 못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10일 안양에서 열린 2004∼2005애니콜프로농구 KTF전에서도 SBS는 이런 약점을 그대로 노출한 채 72-81로 역전패했다. 4연패로 최하위.

SBS는 2쿼터 36-23까지 앞서다 5분38초 동안 무득점하며 연속 15점을 빼앗겨 36-38로 오히려 역전을 허용했다.

2위 KTF는 맥기(24점, 11리바운드)-미나케(21점, 6리바운드)-현주엽(14점, 8어시스트) 트리오를 앞세워 3연승으로 1위 TG삼보를 0.5경기차로 쫓았다.

▽안양(KTF 2승1패)

1Q2Q3Q4Q합계
KTF2120162481
SBS299191572

안양=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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