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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10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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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삼성 감독(사진)은 취임 하루 만인 이날 경북 경산시 삼성볼파크에서 선수단 상견례를 가진 직후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전임 김응룡 감독 때에 비해 김평호 전 두산 작전코치와 이상윤 전 기아 투수코치가 새로 들어오고 신용균 2군감독과 김종모 외야수비 겸 주루코치가 아웃된 게 전부지만 1군 코칭스태프의 진용은 확연히 달라졌다.
먼저 수석코치는 예상대로 한대화 타격코치의 몫. 선 감독의 2년 선배로 해태 선수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으며 호형호제했던 한 수석은 선 감독과는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사이. 어머니같이 온화한 품성으로 선 감독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믿음의 야구’를 선수단에 전파하게 된다.
김평호 코치가 외야수비 및 주루를 맡고 양용모 2군 배터리코치가 1군에 승격돼 코칭스태프의 평균 연령이 한층 젊어진 것도 특색. 기존의 박흥식(타격) 양일환(투수) 유중일(작전) 코치는 1군에 유임됐다.
한편 2군 감독은 장태수 코치가, 재활군은 이선희 코치가 맡는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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