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에이즈 핑계 성폭행 모면

  • 입력 2004년 8월 9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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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이 여성이 ‘에이즈에 걸렸다’고 하자 그냥 달아난 유모씨(29·무직)를 붙잡아 9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는데…▽…유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대구 북구 Y씨(30·여) 집에 침입해 금팔찌 등을 빼앗은 뒤 성폭행하려는 순간 Y씨가 모기에 물린 자국들을 보여주며 “에이즈에 걸려 생긴 반점이니, 알아서 하라”고 말하자 금품만 챙겨 달아났다고….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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