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38억 대박

  • 입력 2004년 6월 14일 0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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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1명이 100억원대의 당첨금을 받는 ‘대박’이 4개월여 만에 나왔다.

국민은행은 12일 제80회차 로또복권 공개추첨에서 행운의 6개 숫자 ‘17, 18, 24, 25, 26, 30’을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전국에서 1명 나와 지난주 복권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1등 당첨금 138억954만원을 독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100억원대의 1등 당첨금은 2월 7일 제62회차 복권 추첨의 158억1728만6400원 이후 처음이다. 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1’을 찍은 2등은 16명으로 각각 1억4384만9375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5개의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265만1602원)은 868명, 4개의 숫자를 맞힌 4등(당첨금 11만4362원)은 4만251명이다. 3개의 숫자를 맞혀 1만원의 고정 상금을 받는 5등은 70만643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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