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보합세속 도곡-대치동 1000~1500만원 올라

  • 입력 2003년 10월 5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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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전세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서울은 평균 0.08% 올라 상승률이 지난주와 비슷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0.18%)과 강서권(0.03%)이 오름 폭이 컸고 평형대별로는 40평형대(0.14%)와 50평형 이상(0.07%)이 많이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0.25%), 강동(0.23%)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도곡동 일대에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대기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부분 평형에서 5000만원 이상 뛰어올랐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40평형이 1500만원 오른 4억3000만∼5억원, 도곡동 삼성래미안 25평형은 10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선.

강서 지역에서는 강서(0.16%), 구로(0.16%)가 소폭 올랐고 영등포(―0.04%)와 관악(―0.04%)은 소폭 내렸다. 등촌동 부영 32평형은 1000만원 뛴 1억3000∼1억5000만원, 신도림동 대림1차 32평형은 750만원 오른 1억3500∼1억4500만원선.

강북권에선 성동(0.36%)이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노원(―0.10%), 성북(―0.10%) 등 대단위 단지가 많은 곳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전체적으로 0.1% 상승한 가운데 산본(0.36%)과 분당(0.13%)이 오른 반면 일산(―0.04%)은 소폭 내렸다.

수도권(0.05%)에서는 하남(0.63%), 용인(0.29%), 광주(0.2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김포(―0.02%), 안산(―0.11%), 의정부(―0.36%) 등은 떨어졌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11.70(0.08)104.36(0.1)111.06(0.05)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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