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신세계 ‘골밑의 승리’…39R 앞세워 현대 눌러

  • 입력 2003년 7월 25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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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신세계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현대에 78-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5승2패를 기록해 삼성생명(6승)에 이어 단독 2위를 지켰다.

이날 신세계는 옥사나(21득점) 이언주(18득점) 장선형(15득점) 등 주전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는 등 고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신세계는 23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도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승리했다.

이날 전반까지는 현대의 우세. 현대는 월터스(29득점)와 전주원(17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40-37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신세계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신세계는 옥사나 18개, 허윤자 10개 등 모두 3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현대는 26개.

신세계 이문규 감독은 “센터인 옥사나에게 수비가 집중될 때 이언주 등 외곽포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특히 장선형의 기량이 급성장해 이언주와 믿음직한 쌍포를 구성한 것이 전력강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25일 전적
1Q2Q3Q4Q합계
신세계(5승2패)2710212078
현 대(2승5패)2614161571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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