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샌안토니오 “1승만 더”…피닉스에 PO 3승2패

  • 입력 2003년 4월 30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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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8강 진출 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뉴저지 네츠가 30일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1승씩을 추가하며 나란히 3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와 뉴저지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한다.

서부콘퍼런스 1번 시드 샌안토니오는 샌안토니오 SBC센터에서 열린 8번 시드 피닉스 선스와의 5차전에서 94-82로 이겼다. 샌안토니오는 간판스타 팀 던컨(23점·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에만 24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동부콘퍼런스 2번 시드 뉴저지도 7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맞아 89-82로 이겼다. 뉴저지는 제이슨 키드(19점)와 리처드 제퍼슨(17점)을 앞세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승리를 낚았다.

한편 탈락 위기에 몰렸던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연장에서 무득점으로 묶으며 93-88로 이겨 2승3패로 따라붙었다. 연장 무실점은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30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뉴저지(3승2패) 89-82 밀워키(2승3패)

▽서부콘퍼런스

샌안토니오(3승2패) 94-82 피닉스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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