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F1 ‘황제’ 슈마허 계속된 부진

  • 입력 2003년 3월 23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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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포뮬러 원(F1) 드라이버인 마이클 슈마허(34·독일)의 부진이 계속됐다.

23일 말레이시아의 세팡 국제 서킷에서 열린 ‘2003 F1 그랑프리’두번째 경기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94년 이후 F1챔피업십을 5차례 제패한 ‘황제’슈마허는 1위에 한바뀌나 뒤져 결승선을 통과하는 부진끝에 6위에 머물렀다.

시즌 개막전인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에서도 4위에 머물렀던 슈마허는 종합성적도 6위로 떨어졌다.

지난시즌 16차례 순회경기에서 10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부진.

한편 이번대회 우승은 핀란드의 키미 라이코넨(사진)이 차지했다. 맥라렌 소속의 라이코넨은 생애 첫 F1경기 우승의 감격과 함께 드라이버 종합성적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슈마허와 함께 페라리팀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의 루벤스 바리첼로가 차지했고 마이클 슈마허의 동생 랄프가 4위에 올랐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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