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주말에 장관이 영화감독을 하면서 만든…"

  • 입력 2003년 2월 28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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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장관이 영화감독을 하면서 만든 영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비디오나 빌려다 봐야겠다―문화관광부의 한 공무원, 28일 파격 인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창동 신임 문화부 장관의 업무 스타일과 후속 인사를 점치기 위해서는 그가 연출한 영화를 보는 것이 지름길이 될 것 같다며.

▽지금도 밖에서 주무신다면서요―노무현 대통령, 28일 대통령수석비서관 회의에 앞서 부산에서 올라와 처갓집 등을 떠돌고 있는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에게 관심을 표명하며. ▽앞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될지 모르겠다―문화관광부의 한 직원, 28일 이창동 신임 장관이 자유로운 옷차림에 자신의 레저용 승용차를 직접 몰고 청사에 오는 등 형식 파괴와 열린 자세를 강조했다며.

▽검사는 검찰에 있으면 수사 주체이지만 법무부에 있으면 장관의 참모가 되는 것이다―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권한대행, 28일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과거 아파트 위아래층에 거주했던 인연을 소개하고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에 기대감을 피력하며.

▽한미간에는 진정한 우정이 존재하며 양국 관계는 매우 단단하고 중요하다―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8일 ㈜풍산의 미국 현지법인 회사인 ‘PMX’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풍산 창업자인 고 류찬우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합

▽대우와 관련해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한 측근, 28일 김 전 회장 빙모상 빈소에 대우 그룹 출신 임원들의 조문이 줄을 잇는 것에 대해 대우 그룹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는 의미 정도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며.

▽검찰 고위 간부들의 진퇴 문제 자체가 ‘서열문화의 소산’일 뿐으로 개인의 결단에 맡겨야 한다―강금실 법무부 장관, 28일 검찰내 서열 파괴와 문민화 방침과 관련해.

▽앞으로 2년 동안 월급을 못 받더라도 회사 문을 닫지 않고 살아남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한 투자자문사 사장, 28일 이라크 전쟁과 북핵 문제 및 기업의 투자 위축 등으로 주가가 오르지 않아 살아남는 것이 중요한 생존게임이 됐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남성 중심적인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4명의 여성 장관이 탄생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 27일 노무현 정부의 첫 조각에 대해 평가하며.연합▽어제 현장을 방문한 결과 사고가 수습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건 국무총리, 28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수습 대책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나서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주가지수가 600포인트 이하면 적극 ‘매수’할 기회다-한국투자신탁증권의 한 관계자, 28일 90년 이후 종합주가지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수 600을 기준으로 한 손익률 분석에서 손실 비율은 8.3%인데 반해 이익 비율은 20%로 높게 나타났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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