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장영순/해이해진 안보의식 걱정

  • 입력 2003년 1월 30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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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8일자 A2면 ‘北 경제개혁 실패로 核위기 조성’을 읽고 쓴다. 그동안 우리는 인내와 절제로 북한의 수많은 요구들을 받아주었다. 대북 퍼주기 정책에 대한 호된 비판도 감수했다. ‘단일민족’을 유난히 강조하는 북한의 전술을 뻔히 알면서도 그들을 끌어안았다. 그런데도 북한은 핵 개발을 하겠다고 세계를 위협하며 미국으로부터 자금 유치와 체제보장을 받으려 한다.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 위기 상황을 자초할 뿐이다. 이제 북한은 대화에 나서야 한다. 남한 역시 북핵 위기 상황을 맞아 해이해진 안보의식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장영순 충남 아산시 선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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