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선물회사에서 왜 ‘선물(膳物)’을…"

  • 입력 2003년 1월 24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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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회사에서 왜 ‘선물(膳物)’을 판매하지 않나요?―선물회사의 한 직원, 24일 파생 금융상품인 선물(先物)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설날을 앞두고 선물을 문의하는 전화를 걸어와 당황할 때가 많다며.

▽입학금 면제라는 ‘당근’과 함께 담당 교수들까지 합격자와 학부모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학과별 특성 및 진로 등을 설명하며 등록 권유에 나서고 있다―대전 충남 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 24일 대학 정원을 채우기 위해 출혈경쟁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이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남자선수들은 170야드 거리에서 연못을 넘겨 그린에 볼을 딱 멈출 수 있지만 소렌스탐은 90야드 거리에서나 가능할 것이다―골프 칼럼니스트 멜라니 하우저, 24일 최고의 여성 프로골퍼인 아니카 소렌스탐이 남성골프리그인 PGA에 도전하겠다고 밝히자 남녀선수간의 격차가 뚜렷해 구경거리밖에는 안 될 것이라며. 연합

▽창업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버지의 도움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으며 오히려 아버지의 배경이 영업에 마이너스였다―고건 총리 후보의 아들로 벤처업체 ‘바로비전’의 대표인 고진씨, 24일 아버지가 시장으로 재직했을 때에도 서울시가 벤처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신청을 하지 못했고 99년 벤처캐피털 투자시에도 아버지가 시장인지도 모르는 투자사도 있었다며.

▽오징어와 명태가 ‘상극(相剋)’인 것으로 나타났다―부경대 장창익 교수, 24일 ‘동해 주요 어종의 어장 생태계 및 생산량 변동 특성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발표에서 60년대 전체 어획량 중 오징어 어획량은 50.1%, 명태는 13.4%에 불과했던 반면 80년대는 명태 어획량이 10만∼15만t으로 2만∼4만t인 오징어를 크게 앞서 대조를 보였다며.

▽그 누구도 안드레 아가시를 이길 가능성은 없다―남아공의 테니스 스타 웨인 페레이라, 23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아가시에게 88분 만에 세트스코어 3 대 0으로 완패한 뒤 당초 자신도 우승을 목표로 할 만큼 자신 있었고 또 실제로도 그만큼 잘 했다고 생각했으나 도저히 아가시를 당해낼 수 없었다며. 연합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는 GDP 성장률과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 24일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였으나 증시는 30% 폭락했고 한국 역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5.9%에 달했지만 주가는 10%나 하락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거시 지표보다 각국의 경제 구조를 반영한 업종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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