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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8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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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삼성은 8일 투수와 포수의 선발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25일 본진을 합류시켜 3월11일까지 마우이섬과 오하우섬을 오가며 8개구단중 가장 긴 63일간의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하와이 단골팀’ 기아와 두산도 각각 오하우섬의 알로하스타디움과 라군구장에서 훈련한다. 현대는 자매구단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플로리다의 파이리츠시티구장에서 몸을 만든 뒤 3월1일 하와이에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검토했던 하와이 시범경기는 무산됐지만 이들 4개팀은 3월부터 활발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게 된다.
박찬호 김병현 최희섭의 메이저리거 빅3가 한데 모인 애리조나에는 한화와 롯데가 피오리아의 스포츠컴플렉스에 같이 캠프를 차린다. 롯데는 3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의 고쿠라로 이동할 예정.
LG와 SK는 전훈지를 맞바꿨다. LG가 호주 시드니의 블랙타운구장과 먼저 계약을 함에 따라 훈련장소를 찾지 못한 SK는 오키나와의 구시가와구장으로 방향을 바꿨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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