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미라/달력제작 재활용지 사용했으면

  • 입력 2002년 12월 24일 18시 25분


새해를 앞두고 시중에 갖가지 그림과 사진을 담은 2003년 달력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달력 용지가 고급종이 일색이라는 점이 아쉽다. 달력의 용도는 요일 확인과 음력, 절기,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경조일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 족하다. 그런데 일회용이나 다름없는 달력에 비싼 최고급 용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지나친 낭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만든 달력들이 집안에서 흔히 방치되고 있어 안타깝다. 앞으로 달력을 제작할 때 재활용지를 사용하면 어떨까. 또한 여분의 달력이 있다면 양로원이나 불우시설 등에 나눠주는 것이 이웃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자원절약 차원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김미라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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