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농구장에 가면 뭔가 특별한게 있다”

  • 입력 2002년 12월 23일 17시 41분


‘크리스마스를 프로농구와 함께!’.

성탄절인 25일 전국 5곳의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프로농구에서는 한 겨울 추위를 녹이는 다양한 이웃돕기 및 가족행사가 펼쳐진다.

SBS 스타즈는 화끈한 가족잔치 분위기를 연출한다.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을 찾는 가족 관람객 중 30가족을 뽑아 고급 케이크와 초콜릿을 선물할 예정.

또 하프타임에는 코렉스 매직농구팀이 공중 점프 덩크슛과 드리블 묘기를 선보이고 14인조 ‘피닉스 스포츠 치어리더팀’이 텀블링과 인간 피라미드 등 고공 묘기를 곁들인 아크로바틱 공연을 펼친다.

SBS는 또 홈경기 진행을 돕는 녹색어머니회가 이날 수당 전액을 기부키로 함에 따라 구단 수익금 일부를 보태 500만원을 안양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 세이커스는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관람객 중 헌혈증을 소지한 사람은 무료 입장시킨다. LG는 이날 모은 헌혈증서를 백혈병 환자 등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잠실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 SK 나이츠도 200여명의 불우아동을 초청,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무료관람은 SK 나이츠 홈페이지(www.skknights.co.kr)나 전화(02-6323-2779)로 신청하면 된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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