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엄마 몰래 남자친구 사귀기는…"

  • 입력 2002년 12월 8일 18시 17분


▽엄마 몰래 남자친구 사귀기는 다 틀린 것 같다-단국대 수시 2학기 전형에 합격한 성민아양, 8일 이 학교 1학년에 이미 만학도인 어머니가 다니고 있어 모녀가 함께 한 대학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됐다며.연합

▽각자 자기가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하면 하나의 멋진 모자이크 작품이 나온다-10일 검찰 사상 최장인 35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퇴임하는 대검 추주호 사무국장, 8일 검사와 일반직으로 이원화된 검찰조직의 융화를 위해 평소 이 같은 ‘모자이크론’을 강조해 왔다며.

▽최근의 분위기만 본다면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 미국이 어떤 성의를 다하더라도 반미기류를 잠재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정부의 한 관계자, 8일 최근의 반미기류에 대해.연합

▽재판은 끝났는지 몰라도 판결은 계속되고 있다-AP통신, 7일 서울에서 벌어진 반미 촛불시위에 참여한 한 여대생의 말을 인용 보도하며.

▽자신의 행동과 발언을 통제하기 힘들다면 아예 학생들과의 술자리에서 2차는 가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 7일 경기 광주시에서 열린 신임교수 워크숍 중 실시된 성희롱 예방교육에서.

▽증거가 있다면 그 비밀 정보를 내놓아라-한스 블릭스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장, 7일자 뉴욕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보유를 그렇게 확신한다면 말로만 떠들지 말고 구체적 정보를 공유하자며.

▽포스터와 벽보 광고는 괜찮고 전단 광고는 안 된다는 기준은 뭔가요-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휘파람 공주’의 제작사 마로픽쳐스의 한 관계자, 8일 전단 광고 문구 중 반미감정을 조장할 수 있다며 최근 시정 명령을 받은 ‘김정일 막내딸’과 ‘미국과 맞장뜨자’라는 표현이 포스터와 벽보 광고 심의에서는 통과했다며.

▽미국은 1월 중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기에 충분한 중무장 탱크와 군함, 항공기, 폭탄, 군대의 페르시아만 배치를 곧 끝내게 될 것이다-뉴욕 타임스, 8일 이미 페르시아만 지역과 인근에 6만명의 병력과 200대의 전투기, 5대의 항공모함 등이 집결 중이라는 국방부 고위관료의 말을 인용 보도하며.

▽현재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사임했다는 사실뿐이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 7일 전날 있은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과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수석보좌관의 전격 사임 배경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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