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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3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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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은 "손옹이 세균성 폐렴과 호흡곤란으로 현재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13일 오전부터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밝혔다. 손옹은 최근 2년새 7차례나 같은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병실에는 손옹의 큰 딸 문영씨(61)와 일본에서 소식을 듣고 귀국한 아들 정인씨(59) 등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손옹을 간호하고 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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