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올해 1∼9월 202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고, 국민카드는 당기순이익 2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감소했다.
외환카드의 카드 이용액과 영업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 이상 증가한 21조6474억원과 1조1742억원이다. 대손충당금 설정 전 이익은 43.1% 증가한 5292억원.
국민카드는 영업수익은 작년보다 43.7% 늘어난 2조4240억원, 대손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40.6% 증가한 1조1000억원이다.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정부가 대손충당금 설정기준을 강화해 충당금을 많이 쌓도록 했기 때문.
1∼9월 실적을 집계 중인 삼성카드와 LG카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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