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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0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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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신 김창백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예선 풀리그에서 이미 한국을 2-0으로 꺾어 객관적 전력상 한수위. 한국은 ‘노장 트리오(이은영-김은진-김성은)’ 투혼에 기대를 걸고 있다. 24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배구는 신진식-김세진을 앞세워 숙적 일본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최근 2년간 일본에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지만 전통의 라이벌 관계가 있어 접전이 펼쳐질 듯.
한편 태권도와 우슈, 공수도에서 한-중-일이 각각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무도(武道)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은 11일 벌어지는 태권도 4체급 석권에 도전한다. 김대륭(남자 58㎏급)은 우승이 무난할 전망이지만 고교생 임수정(여자 51㎏급)은 경험이 부족한 것이 단점. 오선택(남자 78㎏급)과 김수옥(여자 67㎏급)은 각각 이란, 대만과의 승부가 금메달의 관건이다.
일본은 금메달 7개가 나오는 공수도에서 종주국의 힘을 과시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텃밭인 우슈는 예선전이 치러진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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