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남철/한글날 다시 공휴일로 하자

  • 입력 2002년 10월 8일 18시 49분


9일은 556번째 한글날이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글이다. 만약 순수한 우리 글이 없었다면 한문과 영어를 계속 사용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입장을 쉽게 전달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한글의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특히 정부는 경제적 이유와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볼 때 한글날은 우리나라 최고의 경축일 중 하나다. 이제라도 정부는 한글의 중요성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한글날을 법정 공휴일로 정해야 할 것이다. 주5일 근무제로 주말에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글날 같은 국경일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남철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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