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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15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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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석 무렵이면 증권가에는 어김없이 이에 대한 보고서가 나온다. 올해에는 우리증권이 13일 첫 추석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다.
내용은 간단하다. 과거 14년 동안 추석 전후의 주가지수 흐름을 평균 환산했더니 대충 추석 연휴 전까지는 주가가 오르고 연휴 뒤에는 한 동안 주가가 떨어진다는 것. 단,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추석 전후의 증시 상황이 대세 상승기라면 추석 뒤에도 주가가 오를 수 있고, 대세 하락기라면 추석 전에도 주가가 내릴 수도 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우리증권이 발표한 통계가 쓸모가 있으려면 추석 직전인 이번주가 대세 상승기인지 하락기인지 알아야 하는데 이를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것. 실제 이 보고서를 쓴 연구원조차 “추석보다는 연휴 직후 열릴 미국의 금리인하 회의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등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니 투자자들은 ‘추석과 주가’의 관계를 너무 머리 싸매고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 오뚜기의 조흥화학 지분 변화 | |||||||||||||||||||||||||||||||||||||||||||||||||
| 날짜 | 지분 변화 내용 | ||||||||||||||||||||||||||||||||||||||||||||||||
| 4월25일 | 조흥화학 “기존 박관회 외 14인에서 함태호(오뚜기 회장) 외 5인으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며 최대주주 변경 공시. | ||||||||||||||||||||||||||||||||||||||||||||||||
| 5월21일 | 오뚜기 “조흥화학 주식 1280주를 장내 매수, 보유 지분이 9.15%가 됐다”고 공시. 오뚜기가 밝힌 지분 매수 목적은 ‘투자’. | ||||||||||||||||||||||||||||||||||||||||||||||||
| 6월14일 | 조흥화학 “오뚜기가 조흥화학 지분 11.48%를 확보해 주요 주주가 됐다”고 공시. | ||||||||||||||||||||||||||||||||||||||||||||||||
| 9월10일 | 오뚜기 “조흥화학 주식 690주를 장내 매수, 보유 지분이 12.76%가 됨으로써 오뚜기가 조흥화학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 오뚜기가 밝힌 지분 매수 목적은 ‘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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