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8월 29일 18시 0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번 무대는 서태지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 첫날은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핼러윈데이 파티를 연상케 하는 변장 행사인 ‘마니아 페스티벌’을 열고, 둘째 날 잠실 주경기장에서 미국의 ‘콘’, 일본의 ‘드래곤 애시’ 등 한미일 3개국을 대표하는 하드코어 록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갖는다. 공연 제작비만 약 40억원에 이른다.공연을 주관하는 ‘서태지 컴퍼니’의 손근영 팀장은 “2001년 10월11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한일 위성 공연 당시 서태지가 ‘매년 공연을 열겠다’는 팬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라며 “서태지가 총연출을 맡으며 세계 록 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약은 서태지닷컴(www.seotaiji.com)이나 ‘ETPFEST’ 홈페이지(www.etpfest.com)에서 추후 공고한다. 서태지는 공연 직후 일본으로 돌아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