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황만필/개인치과 건보적용 재료 기피

  • 입력 2002년 7월 30일 23시 21분


치아가 마모되어 때우는 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치과의원마다 한 개 7만원 정도하는 비싼 재료만 취급하고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값싼 재료를 취급하는 치과의원이 없어 미루고 있었다. 물론 값비싼 재료가 수명이 길긴 하지만 한두 개도 아니고 여러 개를 치료하려면 서민에겐 큰 부담이 된다. 전에 값싼 재료로 치료를 받아 7년씩이나 떨어지지 않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으니 값싼 재료라고 수명이 턱없이 짧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얼마 전 공무원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치과 과장님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여쭈어 보았더니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재료로 치료해줄테니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 순천 중앙병원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만족했다. 일반 개인병원 치과에서도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값싼 재료를 취급했으면 한다.

황만필 전남 순천시 연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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