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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5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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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도구와 몇몇 재료를 준비하면 집에서 취향대로 팥빙수를 즐길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자녀에게도 좋은 간식거리가 된다.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팥빙수 케이크 쿠키 등 간식거리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용품을 판매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은 팥빙수 관련 용품 모둠전을 열고 있다.
얼음을 가는 빙수기는 수동식과 전동식이 있다. 푸우 우주선 등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수동빙수기는 4000∼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대는 칼날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지 등에 따라 다르다. 전동식 빙수기는 2만3000∼4만원선.
팥빙수용 젤리는 200g에 1000원선, 떡은 300g에 1700원선, 팥은 1㎏에 2500원선에 구입할 수 있다. 딸기시럽 초코시럽 등은 500g들이가 2000원 내외. 취향에 따라 과일통조림 과자 잣 아이스크림 등을 구입해 곁들일 수 있다.
별도로 제빵기술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프리믹스’ 제품들을 이용하면 집에서 머핀 케이크 쿠키 등을 만들 수 있다. 생크림케이크 카스텔라 스펀지케이크 버터쿠키 등 용도에 맞게 반죽이 미리 ‘양념’돼 있는 제품. 비타민 철분 등을 첨가한 ‘영양 강화 밀가루’로 만든 프리믹스 제품들도 나와 있다. 백설표 ‘내가 만드는 컵 케이크’ 166g들이 1150원, 청정원의 핫 케이크가루 1㎏ 들이 1950원, 오뚜기의 도넛가루 1㎏ 들이 2000원, 삼양사의 쿠키믹스 1㎏들이 3500원선 등이다.
이밖에 오븐용 팬, 베이킹 컵, 짤 주머니 등 제빵 제과 용품도 구입해 두면 유용하다. 케이크 위에 크림장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짤 주머니가 9000원선, 전기거품기 4만6000원선, 수동 거품기 4500원선, 베이킹 컵 50개들이 3000원선, 빵틀 3000∼1만원선 등이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